[날씨] 밤까지 남부·제주 비…내일도 추위 대신 먼지<br /><br />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날씨도 아쉬운지 계절의 시계가 11월 중순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한낮의 서울이 10도, 원주 8.8도로 평년보다 8도 정도나 기온이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서 그런 건데요, 이 서풍을 타고 먼지가 또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일시적으로 공기질 상황이 나아져서 충북과 경부지역만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먼지가 계속 쌓이고 내일 국외 오염물질이 추가적으로 들어오면서 중부와 일부 영남지역에 공기질이 계속 나쁘겠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밤이면 그칠 텐데요, 그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20mm, 그 외 지역들은 5mm 안팎의 비가 오겠고요.<br /><br />밤사이 북쪽에서 또 다른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서울과 경기 북부에는 5mm 미만의 비가 살짝 내리겠고요.<br /><br />기온이 낮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도 하늘빛은 흐리겠고요,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주 중반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에서 13도까지 뚝 떨어지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.<br /><br />날씨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김민지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